"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잠을 잘 못잤건 잘잤건 헬스장에 옷갈아입고 들어갈때 자주 트는 곡이다 이동하면서 앞에 가사는 대충대충 따라하며 끌려가듯 들어가다 매트 위에 올라 타이밍에 맞춰 "피.곤.해 죽.겠.네" 이 구절 딱 따라하면 표정이 이렇게 바뀌면서좀 더 힘이 생기는 느낌 옛날 멤버십 시절에도 과제 중간 심사가 얼마 남지 않아며칠 날샘 작업을 할 때그 당시 유행이던I dont care 이라는 투애니원이라는 노래를 들으며 했었다가사 내용은 바람피는 남자친구 이제 못참는다고 하는 내용이다무대의상을 보면 2ne1이 바람피고 남자가 울고불고 할거 같다 코딩이 잘 안풀려서 몇시간 머리 싸매다가 "아돈케에에에에에" 부분 나올 타이밍 되면신나게 따라 부르다 시계가 새벽 다섯시 반이 될 쯤엔 자리에서..
동 떨어진 제 자리로 잘 놀러오는 부서 후배가 있습니다 외모 등 특이사항을 말하면 특정될거 같아 그 분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나중에 실명을 적어두겠습니다 암튼 "성현님 큰일났어요" 라고 경박하게 외치며 제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오늘은 또 무슨 시덥잖은 일 일까하며 무슨 큰일이냐고 물으니 "양말이 빵꾸났어요" 하고 자기 발쪽을 가리킵니다 보니까 진짜 왕빵꾸로 제대로 찢어져서 엄지가 다 나옵디다실제론 자료사진과 다르게 덩치큰남자 발입니다ㅡㅡ 나름 가려보겠다고 빵꾸를 발바닥쪽으로 땡겨 내리는 제가 초5 때 해보고 더 이상 안해본 스킬을 쓰는 것이 아직까지 이런 사람이 있단것에 옛 생각도 나면서 저는 그만 빵터졌습니다 후배가 자기는 자주 이러는데 이게 그렇게 웃기냡니다 평소에 주변 사람..
아파트 뒷편 길로비가 오는 날에는 지렁이들이 많이 보인다 흙에 가득찬 물로 숨쉬기가 어려워져서 올라오는 것이다(해박) 그러다 포장 된 자전거도로나 인도에 올라온 녀석들은비가 그치고 흙에 다시 돌아가야 하지만눈이 없으니 길을 못찾고 헤맨다오히려 도로 한복판으로 더 들어온다 이러다 햇볕이 내려쬐면 그대로 말라 죽거나사람한테 밟힌다 이미 죽은 지렁이들이야 어쩔수 없지만아직 살아있는 지렁이들은내 눈에 보인것도 운명이려니 하고 주변의 얇은 나뭇가지를 주워다슬쩍 들어올려 풀밭에 던져 놓는다착한척하면 기분이 좋은거다 아이들도 몇번 내가 그리하는걸 보더니둘다 지렁이를 잘 살려준다(기특)(내가 흐뭇하게 아이들을 바라보는 모습과 가장 유사한 사진, 어렵게 구함) 그러다 어느날 아이들이랑 같이 공놀이 갔다가돌아오는 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