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십 친구의 퇴사를 앞두고아는사람끼리 점심 한번 먹자길래알겠다고 일정잡아서 회사 일정 알림을 해뒀고당일에 약속시간이 가까워오는데마침 근처파트에서 어디를 다같이 나가시더라어디를 다같이 가시는지 궁금하여 문의하니가을이라 파트사람들 같이 가을사진찍으러 가신다했다이런 낭만이 있나나도 밥약속친구들에게밥묵고 단풍도 들고 했으니 가을사진 한번 찍자고 했다모두들 오케오케 했고밥을 찹찹 먹고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남자동기들은 DS에 있거나 부재라청일점이 되어버렸네요그냥 단풍이랑 사진찍는거 아냐?라길래그런거 아니야 하고 여러 포즈를 시켰습니다 다들 나이먹고 이런거 찍기 힘들다 하였지만추억인게시작은 요가에서 배운 나무자세 너네도 해균형잡기모델 포즈 요가 우타나사나? 햄스트링이 짧아서 원래 요가할때도 나만 이러고 한다...인사..
간간히 연락이 닿던친척동생은몇달전에나에게 소개팅을 부탁해왔다그 동생과는 어렸을적 일화가 있는데내가 대학생이고 동생이 초딩일쯤외가친척들과 함께계곡에 놀러간적이 있는데다들 보는 앞에서깊은 물에 빠진동생을 구해준 적이 있다동생얼굴이물속으로 들어갔다나왔다를 반복하며허우적대길래먹던 닭백숙을 팽개치고물로 뛰어들어갔다(퍽퍽살만 먹어서 목이 막혔었음)나도 수영을 못해서까치발 들고겨우 발닿는 곳에서손을 뻗어동생의 머리를 잡고 뽑아올리듯구했다그때부터 외숙모는부쩍나를 잘생겼다 하셨다암튼 소개팅얘기로 돌아와구해준 은인에게인두겁을 쓰고 소개팅까지 시켜달라는사람 어디있나 했더니요기있네근데원래 그렇다속담으로도물에 빠진사람 구해놓으니소개팅 시켜달라는 말이있다그뒤로나는 한참 노력해보았으나소개팅 해줄만한 사람을 마땅히찾기 힘들었고나만한..